캐나다 록키 여행 6-8일차(재스퍼 국립공원 및 밴프시내) 오늘은 밴프 국립공원의 시야를 완전히 벗어나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으로 간다. 며칠 전에도 재스퍼 국립공원의 동남쪽 끝부분인 Columbia 대빙원을 찾은 적은 있지만, 오늘의 주목적지는 거기에서도 서북쪽으로 더 달려야 한다. 왕복 이동 시간만 대략 9시간 정도 예상되니 새.. 여행 이야기 2019.07.19
밴프 여행 5일차(미네왕카,투잭 호수와 존스턴캐년) 밴프 일대의 여행을 시작한 후 며칠동안 비가 올듯 올듯 하면서도 잘 참아주더니, 간밤에는 몇차례 후두둑 후두둑 하는 거친 빗소리와 함께 요란한 뇌우의 굉음도 같이 들려오곤 했다. 하지만 호텔 베란다 창문으로 비치는 록키 산 정상의 만년설은 오늘 아침도 여전히 맑은 햇살에 반짝.. 여행 이야기 2019.07.15
밴프 여행 3일차(모레인 호수와 밴프 곤돌라) 여행 1주일 전부터 계속 비가 올 거라는 일기 예보에도 불구하고, 그저께도 맑았고 어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만큼 날이 좋았다. 오늘도 역시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어 꼭두 새벽부터 날씨를 주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예보상의 우천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어, 엇그제와 마찬가.. 여행 이야기 2019.07.07
캐나다 밴푸 여행 1-2일차(루이스 호수와 바우써밋) 은서의 여행후 감상도 영원한 5월의 소년 피천득 선생은 딸 '서영이'를 제목으로 한 글에서 "내 일생에는 두 여성이 있다. 하나는 나의 엄마고 하나는 서영이다. 서영이는 나의 엄마가 하느님께 부탁하여 내게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다"라고 하였다. 엄마는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젊은 시.. 여행 이야기 2019.07.06
옥룡설산과 여강고성 지난 양일간의 차마고도와 호도협 트레킹에 이은 오늘의 옥룡설산 트레킹은 이번 여행의 백미이다. 이틀간의 계속된 트레킹으로 피곤할만도 한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설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설레임과 호기심 때문이리라. 호텔을 출발한 버스는 가끔씩 흩뿌리는 진눈깨.. 여행 이야기 2019.04.19
차마고도와 호도협 지난해 여름, 백두상 트레킹을 함께한 친구들 중 일부가 제안하여 이루어진 차마고도 트레킹 일정이 설레임과 더불어 다가왔다. 백두산에서 같이한 진욱, 태우, 정룡, 홍대와 나,그리고 이번에 조인한 구태환이 함께한다. 사람이 살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두번씩이나, .. 여행 이야기 2019.04.06
동강 어라연과 태백의 설원 이태규와 몇몇 후배들이 태백산엘 가잔다. 가는 길에 영월 동강 어라연을 들러 가잔다. 태백산은 지난 5일 다녀 온데다, 이번에도 눈이 올 것 같지 않아 마뜩치 않았지만 어라연을 들르지는 말에 생각이 달라진다. 그렇게 이번 여행은 시작되었다. 이태규, 김규태, 지도연, 윤성구와 함께 .. 여행 이야기 2019.01.30
태백산 산행기 기해년 새해 첫 산행은 오정훈, 황정열, 강영식 부부와 함께한다. 목적지는 여느해처럼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우리들만"의 산행과 달리 이번에는 "반더룽 산악회"라는 산악회를 따라온 것과, 의례껏 유일사 매표소에서 시작하던 산행을 산악회의 코스에 따라 화방재.. 여행 이야기 2019.01.06
올레길 15코스 이번 코스는 이틀 전부터 같이 지내던 윤철수 사장 부부와 함께 한다. 원래 이 15코스는 한림항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에서 출발하여 선운정사를 지나, 납읍리를 거쳐 고내포구에 이르는 코스였으나, 내륙 코스가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없어서인지 해변을 따라 걷는 코스를 새로 개.. 여행 이야기 2018.11.14
올레길 7코스 어제의 한라산 등반으로 모두들 피로가 역력한데도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제주에 머무는 일행들을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짐을 챙겨 문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올레길 7코스. 그런데 지난번 6코스 완주후 약 3키로의 일부 구간은 미리 걸었으니 오늘은 황우지 선녀탕부터 걷기로한다.. 여행 이야기 2018.11.05